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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더 애교살 바르는 재미 색조 잡담

요즘 언더 애교살 바르는 재미에 푹 빠졌다.
눈두덩 화장은 최대한 간단 깔끔하게 하고 애교살에 이것저것 섞어 바른다.
예전엔 애교살에는 거의 화장 안 하거나 바르는 걸 자주 까먹고는 했는데 - 잘만 바르면 눈이 확대되고 예뻐보이는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걸 깨달은 이후부터 열심히 바르고 있음 ㅋㅋ

최근 제일 자주 사용하는 건 rmk 슈가브라운의 아이보리색 섀도우마죠리카 마죠르카 be286이다. 슈가브라운을 눈 앞머리부터 언더 앞부분까지 듬뿍 발라주고, be286은 언더 가운데 부분에 덧발라준다.
사진에서는 이 둘의 예쁨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운데, 의외로 슈가브라운의 아이보리 섀도우가 이쁘다. 특히 언더보다 눈 앞머리에서 은근히 반짝이는 게 참 예쁨. be286은 눈두덩에 발랐을 땐 나랑 진짜 끔찍하게 안 어울려서 방치해 뒀었는데 - 이때는 품절 사태 일어나는 걸 이해할 수 없었더랬다 - 언더에 바르니 제대로 진가를 발휘한다.

어퓨 cr01은 제일 처음으로 사용한 애교살용 섀도우다. 좀 누런 감은 있어도 나랑 잘 어울려서 이거 바르고 언더 예쁘다는 소리 제법 들었다 ㅋㅋ 무엇보다 스틱 섀도우라 바르기가 굉장히 쉬움. 그냥 슥슥 그어주면 끝이니까 급하게 화장할 때 유용하다.

태양에서온그대는 질감이나 냄새가 좀 별로다. ㅋㅋ 상한 건가 싶었는데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그냥 원래부터가 그런 모양. 반죽같은 질감에 살짝 기름 쩐내같은게 난다. 처음에 브러쉬로 발랐더니 별로라 그 다음에는 손으로 발랐더니 반짝임이 무시무시했다. 언더에서 번뜩번뜩 빛나는 게 아주 본격적이다. 화려한 화장할 때 좋다.

바이테리 프로즌쿼츠는 좀 애매하다. 질은 이 중에서 제일 좋은데 색상이 나와 찰떡은 아닌 것 같다. 애교살에 바르면 애교살이 빛나든 통실통실해 보이든, 돋보여야 하는데 - 프로즌쿼츠를 바르면 애교살이 어두워지면서 꺼져 보임 ㅋㅋㅋ 그래서 이건 단독으로 바를 건 못 되고, 언더에 깔아준 다음 다시 다른 애를 덧발라 줘야 한다.

샤인픽스 시나몬로즈.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종류의 색상인데 사진에 참 못나게 나왔다ㅠㅠ 언더든 눈두덩이든 바르기 좋은 색상. 사용하는 게 번거로워서 그렇지.

네이처리퍼블릭 글리터 라이너 02 골든 판타지, 03 칵테일 핑크/스틸라 발렛베이비
이 세 개는 막상 사놓고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있는 애들.
예쁘긴 예쁜데 그 물풀 같은 냄새와 질감에 영 익숙해지질 않아 손이 자주 가지 않는다.
스틸라 발렛베이비는 넓적한 팁이고 네이처리퍼블릭 애들은 아주 가느다란 붓 형태인데, 후자가 그나마 바르기 더 편하다.
눈 아래든 눈 위이든 일단 바르면 블링블링 예쁠 것 같긴 한데...담주부터 제대로 써볼 예정.